chatGPT를 붙들고, 스테인리스 강은 왜 자석에 붙지 않는지 물어봤습니다. 앞뒤 말이 다른 경우도 있어서 무엇이 맞는지도 하나하나 물어봤습니다. 아래는 전문을 번역한 것입니다. 원문은 첨부로 붙입니다. Q. 왜 스테인리스 강은 비자성(non-magnetic)이야? 철 원자가 들어있잖아. A. 스테인리스 강은 크롬과 니켈 함유량이 높은 강철이야. 크롬 때문에 스테인리스 강이 비자성을 띠게 되지. 크롬 자체는 상자성(ferromagnetic)이야. 강철과 합금되면 표면에 얇은 산화막을 생성하여 내부식성이 좋아지고 녹도 잘 안 슬게 돼. 니켈도 스테인리스 강이 비자성인인 이유 중 하나야. 니켈은 비자성이고 강철과 합금되면 철 원자의 자성을 상쇄시켜. 정리하자면, 철은 자성이지만 합금 원소인 크롬과 니켈이 ..
아인슈타인이 양자역학을 거부하거든요. 이해할 수 없다고. 그러자 양자역학을 만들었던 보어가 묻죠. "도대체 이해할 수 없다는게 무슨 뜻이냐?" 아인슈타인이 답을 하죠. "이해한다는 것은 내가 이미 이해했다고 믿는 지식이 있고, 새로운 지식이 있을 때 기존의 이해와 지식이 새로운 지식과 논리적, 종합적으로 연결된 것을 이해했다고 한다." 그 말을 듣고 보어가 이렇게 말해요. "그렇다면 인간은 영원히 양자역학을 이해할 수 없습니다." 이해할 수 없어도 왜 인간의 이해가 중요하냐라는 걸 그때 물리학자들이 깨닫게 되죠. 이 체계 자체가 완결되게 움직이고 있다면, 수학적으로 아무 문제가 없다면, 인간이 이해 못하는건 인간의 문제가 아닐까. 바둑은 겨우 19x19 안에서 흑백 놓는 문제인데, 인간이 다루는 대상은 ..
파워포인트에서 수식 입력 시작 단축키는 ctrl+N+E+I입니다. 그런데 수식을 많이 쓰다보면 이게 좀 귀찮습니다. 수식 문법은 다 알고 있는데 오히려 단축키가 과속방지턱 역할을 할 때가 있습니다. 방법이 있습니다. 일단 plain text로 모두 쓴 후, 수식 부분만 수식으로 바꾸면 됩니다. 그리고 plain text를 수식으로 바꾸는 버튼을 빠른 실행 도구에 넣어둘 수 있습니다. 1. 빠른 실행 도구 부분에서 마우스 우클릭 후 "빠른 실행 도구 모음 사용자 지정" (빠른 실행 도구란 파워포인트 타이틀 왼쪽에 버튼이 모인 부분을 말합니다.) 2. "명령 선택"에서 "삽입 탭" 선택 3. 스크롤을 내려서 "수식 [수식 삽입]"을 선택 (주의: "새 수식 삽입"이 아닙니다.) 4. 이제 수식 작성 후, 드..
이 글은 깃헙에서도 보실 수 있습니다. 클래스 만들기 아래는 간단한 직사각형 클래스 예제이다. classdef rect properties width height end methods function obj = rect(width,height) obj.width = width; obj.height = height; end end end 클래스와 이름이 같은 메서드는 생성자(Constructor)로, 인스턴스를 만들 때 호출된다. 생성자가 필수는 아니다. 하지만 생성자를 두는 것이 일반적이므로, 생성자가 없는 경우는 다루지 않겠다. >> a = rect(3,4) a = rect with properties: width: 3 height: 4 Property의 기본값 설정 인스턴스 생성 시 property의..
%% generate table % % 테이블을 만드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 엑셀을 만들고 불러오는게 제일 편하다. itzy = readtable('itzy.xlsx'); disp(itzy) %% name indexing % % names, lastname 등은 variable이라고 부른다. % 변수를 가리키는 variable과 이름이 같으니 헷갈리지 말자. % table.varname의 형태로 각 variable에 접근할 수 있다. % table.varname은 array를 반환한다. disp('itzy.names') disp(itzy.names) disp('itzy.height') disp(itzy.height) %% numeric indexing % % 하지만 여전히 numeric inde..
연분수를 이용한 증명 모든 유리수는 길이가 유한한 유한 연분수로 표현할 수 있다. (참고: https://blog.naver.com/alwaysneoi/100140972630) 반대로 말하면, 유한 연분수로 표현될 수 없으면 - 즉 무한 연분수로 표현되는 수는 무리수이다. 그리고 $\sqrt{2}$는 무한 연분수이다. (확인: https://www.cut-the-knot.org/proofs/SqContinuedFraction.shtml) 따라서 $\sqrt{2}$는 무리수이다. 부등식을 이용한 증명 우선 다음은 자명하다. $$1 < 2 < \frac{9}{4} $$ $$1 < \sqrt{2} < \frac{3}{2}$$ $a$와 $b$가 $1
똑똑한 사람이 이상한 것을 믿는 이유는 그들이 별로 똑똑하지 않은 이유로 가지게 된 믿음을 자신의 똑똑함으로 쉽게 방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중요한 것은 과학의 결과를 가르치기보다 과학이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가르치는 것이다. 과학은 결과지향적이지 않다. 뢴트겐은 X-선을 발견하기 위해 전자선 실험을 한 것이 아니었다. 알렉산더 플레밍은 페니실린을 만들 목적으로 포도상구균 실험을 한 것이 아니었다. 중요한 것은 과학적 발견의 과정을 이해하는 것이다. 결과는 부수적일 뿐이다. 실패로부터 더 많이 배울 수도 있다. https://www.facebook.com/keizikang/posts/pfbid02Xo7aTCDaUdoVccZTKUDYerPAWZsJoeefVnewyxZEti7nriMSth7As3UApEsAsH..
XOR의 논리테이블은 아래와 같다. 나는 XOR을 처음 배울 때 이게 참 안 외워졌었다. 두 개가 같을 때 1인지, 다를 때 1인지 항상 헷갈렸다. 물론 지금은 헷갈리지 않는다. XOR을 드디어 외웠기 때문이 아니다. eXclusive의 의미를 알기 때문이다. 영어에는 이런 표현이 있다. Apples and Oranges 과실수를 좋아하는 누군가의 명언인가 싶지만, 사실 전혀 다른 의미를 갖는 문구이다. 본질적으로 전혀 달라서 비교 자체가 성립하지 않는 경우에 Apples and Oranges라고 말한다. 그렇다면 다음 표현을 보자. 이 표현을 보고 사과 또는 오렌지라는 뜻이군. 라고 생각한다면 문과감성이 앞서 있는 사람이다. 반면, 사과일 수도 있고, 오렌지일 수도 있고, 둘 다일 수도 있군. 라고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