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공컴운] 후기
혼공학습단 8기 혼공머신에 이어, 두 번째 혼공학습단에 지원했다. 이번엔 컴퓨터 구조와 운영체제였다. 언젠가는 꼭 한번 공부해보고 싶었지만 기회가 없었던 컴구OS, 좋은 기회다 싶어 도전했다. 어려웠다. 꽤 많이 어려웠다. 정확한 정의와 개념이 잡히지 않은 채로 주마간산 격으로 공부했다. 누군가가 뭘 배웠냐고, 기억나는 대로 말해보라고 하면 어버버버 할 것임에 분명하지만, 그래도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원래 공부라는 게 한번에 완벽히 이해하려고 하는 게 아니다. 나중에 기억을 떠올리기 위해, "어 나 이거 그때 봤었는데"를 위해 하는 게 공부다.책의 문장을 그대로 쓰고 싶지 않았다. 조금이라도 이해하고 나만의 언어로 쓰고 싶었다. 비유를 많이 들었다. 그래야 나 스스로에게 설명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왜인지..
혼공컴운
2024. 8. 12. 2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