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OR의 논리테이블은 아래와 같다. 나는 XOR을 처음 배울 때 이게 참 안 외워졌었다. 두 개가 같을 때 1인지, 다를 때 1인지 항상 헷갈렸다. 물론 지금은 헷갈리지 않는다. XOR을 드디어 외웠기 때문이 아니다. eXclusive의 의미를 알기 때문이다. 영어에는 이런 표현이 있다. Apples and Oranges 과실수를 좋아하는 누군가의 명언인가 싶지만, 사실 전혀 다른 의미를 갖는 문구이다. 본질적으로 전혀 달라서 비교 자체가 성립하지 않는 경우에 Apples and Oranges라고 말한다. 그렇다면 다음 표현을 보자. 이 표현을 보고 사과 또는 오렌지라는 뜻이군. 라고 생각한다면 문과감성이 앞서 있는 사람이다. 반면, 사과일 수도 있고, 오렌지일 수도 있고, 둘 다일 수도 있군. 라고 생..
슬랙 팁 몇가지를 적어보고자 합니다. 아래는 윈도우 기준입니다. 맥 환경 및 더 자세한 내용은 슬랙 help center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본 글은 계속 업데이트 될 수 있습니다. 텍스트를 rich하게 쓸 수 있습니다. 굵게(ctrl+B), 이탤릭(ctrl+I), 취소선(ctrl+shift+X)이 가능합니다. 밑줄은 없나봐요. 새 줄을 시작하고 싶으면 shift+enter 또는 ctrl+enter입니다. 그냥 엔터 치면 글이 올라가 버리거든요. 다만 이것은 환경설정에서 바꿀 수 있습니다. 환경설정이 어디 있는지 잘 안보이시죠? ctrl+,(쉼표)입니다. 맥 감성을 따랐습니다. 하이퍼링크를 달고 싶으면 링크를 복사한 후, 텍스트 선택하고 바로 ctrl+V 치면 됩니다. 복잡한 단축키 필요 없습니다. ..
아마도 전혀 중요하지 않은 수학 이야기: 왜 자연수 집합 $\mathbb{N}$, 정수 집합 $\mathbb{Z}$, 유리수 집합 $\mathbb{Q}$, 실수 집합 $\mathbb{R}$, 복소수 집합 $\mathbb{C}$는 이상한 폰트로 쓸까? - 개인적 호기심에 간단히 찾아본 것들을 정리했습니다. - 잘못된 정보가 있다면 댓글 달아주세요. - 물론 응원 댓글이 더 좋기는 합니다. ● 이런 문자를 double-struck 또는 blackboard bold라고 부른다. ● 이름 그대로 흑판에 볼드체를 쓰기 위해 만들어졌다. ● 자연수, 정수, 유리수, 실수, 복소수는 중요한 집합이므로, 다른 집합과 구분하기 위해 볼드체로 써야 했다. ● 그런데 흑판에 볼드체를 명확하게 쓸 방법이 없다 보니 분필을 눕..
Perfection of planning is a symptom of decay. During a period of exciting discovery or progress, there is no time to plan the perfect headquarters. - Cyril Parkinson 완벽한 계획을 세우려는 것은 쇠퇴의 징조이다. 흥미로운 발견이나 발전이 이루어지는 동안에는 완벽한 본부를 계획할 시간이 없다. - 시릴 파킨슨 Done is Better than Perfect.